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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생각정리스피치 (말하기와 글쓰기를 동시에 잡는 법)

by AI큐레이터 2024. 4. 21.
나에게 나무를 벨 시간이 주어진다면 도끼를 가는데 80%를 쓰겠다. - 아브라함 링컨

 

 

생각정리스피치 (말하기와 글쓰기를 동시에 잡는 법)

 

'생각정리 스피치'를 단 한 줄로 설명한다면 스피치를 잘하려면 생각정리부터 시작하라는 것이다. 대부분의 스피치 책들은 발음, 발성, 목소리 훈련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유시민, 김미경, 김제동과 같이 말을 잘하기로 유명한 사람들이 발음, 발성, 목소리 때문에 유명한 걸까? 스피치를 잘한다는 것은 표현법이 아니다. 스피치에 필요한 것은 머릿속 생각을 정리해 명쾌하게 말하는 스킬이었다. 나는 기본적으로 스피치도 글쓰기와 같은 결이라고 본다. 그래서 생각정리스피치 중에서 활용하면 좋을 표현법에 초점을 두고 글을 썼다.

 

 

1. 스피치를 잘하려면 생각정리부터 시작하라

스피치를 준비할 때 세 가지 유형의 사람이 있다. 첫 번째는 생각하지 않고 말을 내뱉는 사람이고, 두 번째는 말하면서 생각하는 사람이고, 세 번째는 말하기 전에 생각정리를 모두 마친 사람이다.

 

진짜로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세 번째 유형이 되어야 한다. 쇼펜하우어의 말을 빌리자면 정리하지 않고 말을 하는 것은 청자의 머릿속을 혹사시키는 행위이다. 이런 유형이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생각이 정리된 사람은 간결하게 이야기해도 분명히 전달된다. 목소리가 작아도 강한 울림으로 다가온다. 사투리를 써도 정확하게 표현된다.

 

 

 

2. 말하기와 글쓰기를 동시에 잡는 방법  

스타강사들을 보면 힌트를 얻을 수 있다. 김미경, 설민석, 김창옥 같은 스타강사들은 말뿐만 아니라 글 실력도 상당하다. 우리는 그들이 그저 말만 잘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것은 착각이다.

 

그들은 글쓰기야 말로 스피치를 잘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글쓰기는 생각을 다듬는 과정이다. 강사들은 글을 쓰며 생각을 정리한다. 알고 보면 말을 잘하는 사람은 결국 말을 잘 다듬는 사람이다. 그렇기에 스피치를 잘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도 관련 주제에 대해 글을 쓰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말하기와 글쓰기의 원리는 같다.

 

1.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어휘를 선택한다.

 

2. 문장을 가급적 짧게 해야 한다.

 

3. 주장을 했으면 이유와 근거를 확실하게 해야 한다.

 

4. 문어체가 아니라 구어체로 써어 읽기 편하게 만들어야 한다.

 

이 4가지의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읽는 사람 혹은 듣는 사람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다.

 

 

3. 스피치를 잘할 수 있는 치트키

1. 대본형태를 논리구조의 형식으로 만든다.

이렇게 하면 스피치를 준비하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고 발표하던 중 갑자기 단어가 기억나지 않는 상황에서도 내용을 빠르게 떠올릴 수 있다.

 

2. 스타강사들의 대본을 교과서 삼아 연구한다.

말 잘하는 사람들을 교재로 삼아야 한다.

그들의 생각논리와 패턴을 분석한다.

교과서로 삼을만한 영상을 찾는다.

말을 글로 옮긴다.

글을 보면서 생각의 논리와 패턴을 분석한다.

단락마다 핵심이 무엇인지, 왜 이런 메시지가 나왔는지 의도를 찾는다.

분석한 스타강사의 논리를 내 것으로 만들어본다.

뼈대는 남기고 내용만 바꾼다.

여러 강사들의 패턴을 분석하고 뒤섞어서 나만의 것으로 재창조한다.

 

 

 

 

4. 자랑하면 욕먹고 스토리면 통한다.  

가장 매력 없는 자기소개방식은 이력과 경력을 나열하는 것이다. 이런 방식은 자랑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듣는 사람은 거부감을 느끼게 된다. 자랑을 하더라도 대놓고 하지 말고 스토리로 하면 자연스럽게 전달된다. 스토리로 자랑하는 것이다.

 

스토리로 자기소개를 하면 그 사람의 이야기에 감정이 이입되고 공감이 되어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

 

예를 들면 "저는 많은 사람들이 자기만의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컨설팅하고 기획하는 것을 도와주는 사람입니다. 어린 시설 누구도 저에게 사업을 하라고 독려해 준 사람은 없었습니다. 쿠팡이라는 회사에 수석입사를 했고, MD로 열심히 일했지만 언젠가는 회사를 떠나 나만의 사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런 식의 스토리는 자랑도 덜 부담스러우면서 감정이입이 잘 된다. 

 

 

5. 결론부터 정리하는 습관  

스피치 대본을 작성할 때는 결론과 본론부터 정리해야 한다.

결론에는 주제, 주장, 의도가 담겨있어야 한다.

정말로 하고 싶은 말인 결론이 확실해야 설득논리인 본론을 만들 수 있다.

본론에서는 상대를 설득할 수 있고 공감시킬 수 있는 생각논리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고 나서 서론을 준비한다.

사실 글쓰기 특히 블로그 글쓰기처럼 사람들의 주목시켜야 하는 글쓰기는 첫 문장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6. 상대의 마음을 확실하게 사로잡는 엔딩기술  

1. 내용을 요약하라.

누구나 간단하게 내용을 요약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기억해야 할 내용에 숫자를 붙여서 말하는 것이다. 3가지로 요약해서 정리하면 청중은 기억해야겠다는 마음의 준비를 한다.

 

2. 여운을 남겨라.

결론부에서는 논리적으로 설득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따라서 마무리 단계에서는 감성을 자극해야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3. 행동하게 하라.

스피치는 메시지로 청중의 생각과 행동을 변화시키는 행위이다. 마무리를 짓는 방법 중 하나는 청중들에게 실천방안을 제시함으로써 행동하게 하는 것이다. 이렇게 결론에서는 내용을 요약해 기억에 남게 하고, 여운을 남기고, 생각을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요즘 생각정리에 관한 중요성을 많이 느끼게 된다. 결국 통찰력과 전략적 사고, 글을 잘 쓰는 것, 책을 잘 읽는 것, 말 잘하는 것,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는 것, 등 모든 것은 생각을 잘 정리하는 것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생각보다 생각을 정리하고 사는 사람들이 드물다.

나도 아직 무엇부터 어떻게 정리를 해야 할지 감이 잘 안 잡힌다.

하지만 일단 시작하기로 했다.

해야 할 것, 기억하고 싶은 것 등 생각나는 것을 모조리 적는다.

적은 것들을 분류한다.

우선순위를 정해서 실행한다. 

일단 하다 보면 좋은 과정들이 쌓이게 될 것이다. 

 

생각정리스피치 (말하기와 글쓰기를 동시에 잡는 법)
생각정리스피치 (말하기와 글쓰기를 동시에 잡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