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을 만들어도 바뀌는 건 없던데?? 하지만 매일 1퍼센트씩 무언가를 변화시킨다면 1년에는 얼마나 변화하게 되는 것일까? 무려 37% 배 성장하게 된다.
"매일 운동을 했는데 왜 변화가 하나도 없지?"라고 생각한다. 당장 눈에 보이는 결과가 없으니 쉽게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간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잠재력이 잠복하고 있는 기간을 돌파할 때까지 유지하는 것이다.
이는 온도가 영하4도건, 영하 15 도건 물이 녹지 않는 것과 같다. 물이 녹기 위해서는 점점 올라가서 0도가 되어야 비로소 녹기 시작한다. 영하 30도에서 영하 1도까지 올라온 상황에서 "이렇게까지 했는데 변화가 없다고? 괜한 짓 했네;;;"라며 포기하는 순간, 이제껏 해온 노력은 아무 의미 없는 행동들이 되어버린다.
이렇게 잠재력 잠복기를 돌파하고 나면 모르는 사람들은 하룻밤 사이에 성공했다고 말할 것이다. 세상은 그 모든 과정이 아니라 가장 극적인 사건만 본다.
손흥민은 눈부신 활약이나, 김하성의 미친 적응력을 보면서, 그들은 역시 타고났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들이 이루어낸 결과는 그동안의 습관이 쌓여서 우리가 주목한 그 순간에 일어난 것이다.
일상의 습관들이 아주 조금만 바뀌어도 우리의 인생은 전혀 다른 곳으로 나아갈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습관이 성공으로 가는 경로에 있느냐는 것이다. 사람들은 현재의 순간만 과대평가하는 반면, 매일의 사소한 진전들은 과소평가한다. 오늘은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을 리뷰해보겠다.
1. 성공하고 싶다면 목표를 버려라!!!
성공은 목표가 아니라 시스템으로 만들어진다. 만약 목표를 잘 세워야 성공한다면 모두 성공해야한다. 목표를 안 세워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목표를 세워서 실패를 안 해본 사람도 없을 것이다. 현실적으로 목표를 지키는 사람은 드물다. 거의 없다. 왜 그럴까? 사람의 본능이 목표만으로 그것을 이뤄내기가 어렵게 설계되어 있다. 사람은 힘든 것은 피하고 싶어 하고, 편한 것을 추구하며, 자신의 욕구를 채우는 것을 더 좋아하기 때문이다. 이 본능을 역행하기 위해서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결과는 지속적으로 작은 개선들을 만들어내는 시스템으로 얻게 되는 것이다.
2. 목표는 행복을 제한하지만 시스템은 만족감을 준다.
목표를 세우고 도달하기 위해 우리는 행복을 계속 미룬다. 참고 또 참는다. '목표 이룬 뒤에는 행복해지겠지' 하며 결과만 생각하며 달린다면 그 긴긴 과정 중에 어떤 것도 나에게 보상도 행복감도 주지 못한다.
그러면 심적으로 지치게 되고 눈에 보이는 성과가 있지 않는 이상 처음의 의지가 점점 시들해져가면서 목표는 이루지 못한 채 잊혀 가는 것이다.
몸무게를 10키로 줄여야지 라는 목표를 세운다. 먹는 것을 줄이고 운동을 시작한다. 한 3일은 지켜졌는데, 운동을 하고 나니 먹는 것을 참기가 더 어렵고, 먹고 나니 나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 같아 죄책감이 들고 그러면서 목표를 삭제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내 마음에도 보상을 주어야 한다. 지킬 수 있는 작은 과정들을 심어 놓고, 즉 시스템을 만들고 그 과정을 지켜나가는 것에서 만족감을 느끼게 된다면 결과는 따라오는 것이다.
3. 목표는 단기적이고 시스템은 장기적이다.
최고의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는 아메리칸 리그 MVP로 등극한 날, 감상에 젖어 시간을 보내지 않았다. 기자회견 하는 시간을 제외하면 훈련스케줄대로 움직였다. 이후 오후 5시부터는 장소를 옮겨 기술훈련을 시작한 오타니는 오후 9시가 돼서야 하루 훈련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한다. 그날 일정은 아침 6시에 시작한 하루였다고 한다.
안세영이 7일 항저우아시안게임 단식을 제패한 뒤 포효하고 있다. 안세영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장재근 선수촌장은 이미 그 이전에 안세영의 금메달을 확신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렇게 확신한 이유는 그동안 안세영이 밤늦게까지 개인훈련을 해온 모습이 때문이라는 것이다. 안세영이 밤마다 혼자 나와서 폼을 가다듬는 훈련을 했다. 그러면서 안세영은 중요한 순간마다 발목을 잡던 천위페이를 압도하기 시작했다. 절대로 넘을 수 없을 것 같이 벽으로 느껴졌던 천위페이를 압도하고 세계랭킹 1위를 하고 나서도 안세영은 밤에 혼자 나와서 하는 훈련을 빠뜨리지 않았다.
목표가 중심이 되어 성공을 하게 한다면 성공 후에 후유증이 올 것이다. 요요현상이 온다. 원하는 목표를 이루었으니 동기가 사라지게 된다. 그래서 당분간 훈련을 멈추게 되기 쉽고 의지가 전과 같기가 어렵다. 목표설정의 목적은 게임에서 이기는 것이기 때문이다.
반면 시스템 구축의 목적은 게임을 계속 해나가는 것이다. 때문에 멈출 이유가 없다. 나에게 행복을 주고, 동기를 주는 것은 과정을 이행하는 나의 모습이기에 계속해서 나아갈 수 있다. 전과 똑같이 말이다. 성취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개선하고 발전해나가는 과정을 만드는 것이 발전을 결정한다.
4.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진짜 비밀, 정체성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하는 것은 변화의 대상을 잘못 골랐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얻고자 하는 것. 즉 결과에 초점을 맞춰 습관을 변화시키려고 한다. 그러나 이런 태도는 결과 중심의 습관을 형성한다. 그러나 지속이 되는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정세청을 변화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결과는 우리가 얻어낸 것이며 과정은 우리가 해나가는 것이고, 정체성은 우리가 믿고 있는 것이다.
정체성은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에 대한 답이다. 근본적인 믿음이 변화해야 습관을 바꾸기 쉽다. 목표는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독서가가 되는 것이다. 목표는 살을 뺀다가 아니라 건강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목표는 돈을 많이 번다가 아니라 사람들을 편하게, 즐겁게 해주는 것이다.
정체성이 변하면 시스템이 따라오고 시스템을 만들면 정체성이 변화한다. 둘은 짝꿍처럼 같이 다닌다.
이런 관점에서 습관을 세운다는 것은 자기자신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초점은 늘 어떤 사람이 되는 것이어야지 어떤 결과를 얻어내겠다는 데 있으면 안 된다. 습관은 어떤 사람이 되는 것이다.
지금 내가 변화하고 싶다면 딱 2가지만 하라.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결정한다. -->정체성을 먼저 세운다.
작은 성공들로 스스로에게 증명한다. -->시스템을 만들어 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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