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에 속지 마라. 경제적 자유를 원한다면 깨어나야 한다. 내 삶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싶다면 현실의 잘못된 설계를 파악하고 나의 의식을 깨워서 행동으로 연결해야 한다. 현실의 잘못된 설계를 파악하는 것은 이전 글에서 다뤘었다. 이번 글에서는 나의 의식을 깨우는 것이다.
나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에 대한 것이다. 주변의 세상을 어떻게 느끼고 해석하고 있는지에 대한 것이다. 돈은 악한 것이고 모든 부자들은 거짓말과 사기로 부를 이뤘다고 믿는다면 그의 행동에는 삐딱한 생각이 반영될 것이며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아 원하는 결과를 만들 수 없을 것이다. 잘못된 전제는 잘못된 결과를 낳는다. 다른 결과를 낳으려면 다른 전제가 필요하다.
1. 나를 가두는 잘못된 생각, 신념 (Beliefs)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 반드시 옳은 것이 아니다. 때문에 오래된 신념은 의심의 눈으로 바라봐야 하며, 각본화된 오래된 생각을 리셋하고 새로운 깨달음과 아이디어로 바꾸어 새로운 행동으로 연결 지어야 한다. 이것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는 방법은 대중과 반대의 편에 서보는 것이다.
1) 진정한 변화는 지름길로 오지 않는다. 99% 결과 VS 1% 과정
우리는 빠른 결과를 요구하는 전자레인지 문화에 살고 있다. 모든 것을 빠르고 쉽게 손에 넣기를 원한다. 어려운 과정을 겪어내지 않고는 진보를 이룰 수 없고 진보 없이는 성공도 없다. 비만은 과정 포기의 결과이고 건강은 과정이행의 증거다. 99%가 결과를 중요시한다. 그러나 각본에서 탈출한 사람들은 1%의 과정에 집중한다. 지름길이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은 진짜 어렵기 때문이다. 성공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간단하다. 지름길의 환상을 떨쳐내고 과정을 중시하고 해야 할 일을 하라.
[체크포인트!!! : 나는 조급해져서 과정을 무시하고 있지 않는가?]
2) 사람의 역량은 성장하는 것이다. 99% 고정 VS 성장 1%
성장 IQ테스트에서 쉬운 문제 10문항을 뽑아서 5학년 학생들에게 풀어보도록 했다. 한 그룹은 "정말 점수가 좋구나, 넌 똑똑한 아이임이 분명해"라는 지능위주의 칭찬을 했고 다른 그룹은 "정말 점수가 좋구나, 넌 아주 열심히 공부하나 보다"라는 노력위주의 칭찬을 했다. 그 뒤 그 학생들은 누구나 실패할 수밖에 없는 무척 어려운 테스트를 치르게 되었다. 지능위주의 칭찬을 들은 아이들은 평균점수가 20% 이상 낮아졌고 아이들은 불완전함을 부끄러워했고, 거짓말을 해서라도 그런 수치스러운 상황을 모면하려 했다. 반면 노력위주의 칭찬을 들은 아이들은 평균점수가 50%나 높아졌다.
영재임을 좋아하고 바라는 사고방식은 고정관념을 만든다. 오직 재능만이 성공을 가져올 수 있고 지능, 체력, 리듬감과 같은 기초적 자질들은 변화 또는 발전할 수 없는 고정된 특징이라고 말이다. 이러한 영재속임수에 빠진 사람들은 자신을 개선하거나 계발하기 위해 시간을 쓰지 않는다. 대신 자신들의 재능이나 지능을 증명하고 찾고 문서화하는데 혈안이 된다. 99%가 고정되어 있다. 그러나 각본에서 탈출한 사람들은 1%의 성장형 사고를 갖고 있다. 성과보다는 통달을 목표로 매일의 삶에서 꾸준한 개선을 이루고 비교를 거부한다.
[체크포인트!!! : 해보지도 않고 단정 짓고 있진 않는가?]
3) 돈이 아닌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 99% 돈 VS 1% 가치
당신의 목표가 천만 달러라면 새로운 목표는 천만 달러의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천만 달러에 해당하는 가치를 창출하려면 돈의 진정한 본성을 알아야 한다. 돈 사냥에서 손을 떼고 가치 사냥에 나서라.
서글프게도 대부분은 돈에 집착하면서 왜 돈을 못 버는지 모른다. 돈을 열심히 쫓아가다 보면 실제로는 돈을 밀어내버리게 된다. 이기심을 버리고 타인의 필요에 집중해야 한다. 수백만 달러를 벌고 싶으면 수백만 명의 삶에 선한 영향력을 미쳐라.
[체크포인트!!! : 나는 어떤 가치를 만들고 싶어 하는가?]
4) '운'은 만들어 가는 것이다. 99% 운 VS 1% 확률
사람들은 성공한 사람을 두고 운이 좋아서라고 하지만 그들은 자신의 신념을 행동하고 수정함으로써 운이 좋아지는 확률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가장 좋은 패를 쥐고 태어난 것을 모르고 운이 없다고 한다. 운의 많은 부분이 자신의 생각과 행동에 기인한다는 것을 모른다. 운은 행운이든, 불운이든 확률과 인식의 상호작용을 한 결과이며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다. 그것이 확률을 움직인다.
<운을 바꾸는 4가지 확률의 원칙>
1. 당신의 우주를 바꿔라. 당신의 커리어, 라이프스타일, 반복적 행동들이 당신의 우주를 결정한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TV 보고 맥주 마시고 게임을 하며 지내는 사람과 책을 읽고 코딩을 배우고 아마존에서 나의 아이디어를 판매해 보는 사람의 운은 다르지 않을까?
2.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 운이 좋으려면 운이 좋은 사람들의 특징을 흉내 내면서 운이 나쁜 사람들의 특징을 제거해야 한다.
3. 일상의 틀을 깨는 것이다. 운이 좋은 사람들은 자신의 삶에 다양성을 불어넣는다. 어디서 어떻게 좋은 일이 나에게 다가오는 확률은 내 삶이 얼마나 다채로운가로 높일 수 있다.
4. 같은 일을 얼마나 긍정적으로 보느냐이다. 우리는 선택할 수 있다. 무언가를 보고 좋은 일이라고.
[체크포인트!!! : 새로운 운을 받아들일 기회를 계속 시도하고 있는가?]
2. 나를 가두는 잘못된 생각, 편향(Biases)
우리의 뇌는 경솔한 판단과 세상의 간섭을 허용하고, 이 과정은 때때로 비논리적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가려내는 방법은 감정에서 논리로 의식적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뇌의 말을 듣는 쪽에서 뇌를 지켜보는 쪽으로 모드를 전환하여, 뇌가 마치 별개의 개체이기라도 한 양 관찰해야 한다. 우리는 아래와 같은 우리 뇌의 편향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때때로 점검해봐야 한다.
1) 우리는 익숙하고 일상적인 행동을 선호한다.
변화는 불편한 선택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변화 없이 변화를 이루려는 시도를 한다. 누구나 긍정적인 결과를 원하지만 아무도 기존에 선택한 것을 바꾸고 싶어 하지 않는다. 우리가 변화를 할 때에 이런 편향이 있을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체크포인트!!! : 변화가 귀찮거나 두렵거나 어려워서 핑계를 대고 있진 않는가?]
2) 우리는 눈에는 보고 싶은 것만 보인다.
사람들은 옳다고 인정받기를 원한다. 때문에 내 생각을 지지하는 것만을 보고 들으려는 성향이 강해서 다른 의견이나 증거 등은 평가절하하거나 비판한다. 심리학적으로 증명된 사실 하나를 소개하자면, 우리의 확신은 갈등적 증거를 만났을 때 오히려 더욱 강화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우리의 뇌는 옳음을 증명하기 위해 열심히 증거를 찾고 다닌다.
[체크포인트!!! : 나와 다른 의견을 만나면 생각도 안 해보고 반박하기만을 하진 않는가?]
3) 승자에게 집중하면 부정확한 결론으로 이어진다.
어떤 과정에서 생존자들에게는 스포트라이트가 비추어지고 그 과정의 실패자들은 눈에 잘 띄지 않는다. 2차 세계대전 중에 장거리 폭격기 연구에서 무사히 귀한하는 각 폭격기에 대한 데이터를 가지고 분석을 했다. 주로 손상되는 부위가 꼬리 쪽, 중앙하부, 그리고 날개였다. 귀환한 비행기들은 앞과 뒤의 하부에는 손상을 거의 입지 않았기에 그 부위들은 바꿀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수학자인 윌드는 반대이론을 펼쳤다. 오히려 약한 부위라는 것이다. 그런 부분에 손상이 된 비행기들은 돌아오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고 주로 손상되는 부위는 오히려 강한 곳이라는 것이다.
[체크포인트!!! : 남들이 실패한 원인도 찾아보고 있는가?]
4) 현재의 행로를 벗어나는 것은 쉽지 않다.
주식에서 매몰비용이라는 개념이 있다. 내가 산 주식이 하락을 하면 내가 한 투자가 낭비되는 꼴을 보고 싶지 않아서 더 사게 되고, 더 떨어져도 벗어나지 못하고 계속해서 사게 되는 것이다. 이런 관성적 마비는 상실을 회피하고자 하는 비논리적 반응이다.
[체크포인트!!! : 내가 투자한 시간이 아까워서 혹은 돈이 아까워서 별로인 것을 외면하지는 않는가?]
3. 나를 가두는 잘못된 생각, 허튼소리(Bullshit)
왜 세상이 그런지에 대한 나의 내면화된 이야기. 단순히 스스로에게 해대는 헛소리다. 가장 흔한 거짓말은 자신에게 하는 거짓말이다. 타인에게 하는 거짓말은 그에 비하면 약과다.
1) 자기 합리화
우리는 본능적으로 나의 자아가 불편하고 상처받지 않도록 감싸준다. 자기 합리화는 과보호적인 어머니처럼 행동하면서 자아를 치마폭에 둘러싸고 냉혹한 현실의 냉엄한 진실들로부터 보호한다. 새로운 변화를 시도할라치면 나이가 너무 많은데, 실패하면 손해가 너무 크잖아, 기댈 인맥이 없어 등등의 이유를 대면서 현상유지를 옹호한다.
[체크포인트!!! : 실패나, 맘에 안 드는 상황을 내게 유리하게 합리화하고 있지는 않는가?]
2) 적당주의
속뜻을 곱씹어보기는 거절하고 좋아 보이는 소리만 입에 올린다.
'좋은 일은 기다리다 보면 찾아온다'라는 말을 두고 아무것도 안 하고 기다려도 되는 줄 안다.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없다'는 말을 두고 '돈이 없이도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지르고 후회하느니 가만히 있는 게 낫다'는 말을 두고 리스크가 전혀 없는 기회만을 기다린다.
본질을 알고 그것을 위해 무엇을 하는지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데 겉핥기로 알게 된 지식으로 빠른 성과만을 추구한다.
[체크포인트!!! : 본질은 보지 못하고 유행하는 이야기들의 좋은 모습만을 쫓아다니고 있진 않는가?]
3) 정체성 변혁은 어떻게 이룰 수 있을까?
이런 허튼소리들은 정체성 변화를 통해 잠재울 수 있다.
-당신이 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스스로를 그렇다고 여겨라. 이는 사실 쉽지 않다. 어떤 사건과 같은 계기로 일어날 수 있으며 혁명적 전환이 필요하다.
-당신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확인하라. 행동의 크고 작음은 상관없고 작은 행동을 꾸준히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갑작스러운 변혁은 쉽게 찾아오지 않는다. 때문에 매일의 행동과 개선을 통해 정체성의 변혁을 이루어야 한다. 매일 1%의 전진을 이룩하면서 1년을 보내고 나면 당신은 새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며 과거에 자기가 어떤 사람이었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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